"소재산업주에 순환매 온다" .. 동양증권 신테마 예상

철강 비철금속 제지 석유화학등 소재산업의 종목들이 순환매 대상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한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동양증권은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 전반적으로 최악의 영업부진을 경험했던 소재산업 종목들이 주식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이른바 "소재산업주"라는 새로운 증시 테마를 형성해 순환매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관련, 동양증권은 소재산업중 철강및 비철금속업에서는 포항제철 인천제철 풍산 고려아연 등을 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또 제지업종에서는 신대양제지와 태림포장을, 유화업종에서는 한화종합화학 LG화학 호남석유화학 등을 꼽았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기관투자가의 유동성 장세로 증권 은행 건설주등 유통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주식들의 가격이 많이 올라 있어 상대적으로 주가가저평가돼 있는 소재산업이 주목을 받을 시기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