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단말기용 안테나 국산화 .. 미래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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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테크(대표 배정빈)는 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춘호)과 공동으로 이동통신단말기용 안테나를 국산화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안테나는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단말기 등 전세계 이동통신 단말기뿐 아니라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단말기에도 장착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이동통신 단말기용 안테나를 생산해왔으나 세계시장을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는 스웨덴 알곤사에 로열티를 지급해왔다. 배정빈 사장은 "알곤사의 주요 특허를 회피한 기술을 개발했다는 데 의미가크다"고 말했다. 2중 구조와 적층형 구조등 2가지 타입이 개발됐다. 종전 안테나에 비해 전자파 발생량을 줄인 게 특징이다. 또 주파수 대역이 1백30MHz로 기존 안테나의 1백MHz에 비해 훨씬 넓어 수신감도 역시 더 좋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 안테나 국산화로 연간 2백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된다. 이 회사는 2005년까지 세계 이동통신 안테나 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062)956-201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