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공동개발...SK텔레콤

SK텔레콤이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인 핀란드 노키아와 공동으로 연구소를 설립,차세대이동통신(IMT-2000)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21일 노키아와 광대역 부호분할다중접속(WCDMA)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협력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오는6월말 이전까지 공동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연구소 설치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SK측은 설명했다. 이 연구소는 광대역WCDMA 무선망 최적화를 위한 규격,무선망 최적화 도구등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연구개발 성과는 양사가 공유한다. SK텔레콤 이성재 개발본부장은 "노키아와의 협력을 통해 광대역CDMA 핵심기술을 확보할수 있을 뿐아니라 차세대 이동통신망 운영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확보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양사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이동통신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건수 기자 kschu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