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 '최고의 날'] (전화인터뷰) 기린오픈 우승 최경주

-해외 첫 우승을 거둔 현재 기분은. "6년동안 해외대회에 나가서 번번이 우승문턱에서 무너졌다. 98년 이후 첫 우승이라 정말 감개무량하다" -지브 밀카 싱과 연장경기는 어떠했는가. "연장 나가기전 우승 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왠지 지브밀카싱의 경기가 불안정하리라고 느꼈다. 그래서 매우 편안히 경기할 수 있었다" -부상으로 얻은 것은. "기린맥주에서 3년간 마실 수 있는 맥주와 미쓰비시 자동차를 부상으로 탔는데 아마 계산해서 현금 엔화로 지불될 것 같다" -앞으로 계획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충실할 것이고 일본투어의 기회가 주어졌으니까 일본투어에 열심히 임하겠다. 유러피언투어(IMG에서 초청하는 대회도 포함해서)에도 나갈 것이다. 물론 오는 7월 브리티시 오픈에도 참가할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