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즈니스] 법/회계/컨설팅 : 사법연수원생 'PC법률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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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원생들이 사회봉사활동 프로그램의 하나로 실시해온 "PC법률상담"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연수원생들의 상담사이트인 "열린 마당" 30기 운영진에 따르면 지난 95년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지난달말에 상담건수가 6천건을 돌파했다. 연수원 26기부터 시작한 이 서비스는 첫해에는 상담이 미미했으나 96년 1천7백여건, 97년 1천9백여건, 98년 2천1백여건, 올들어 3월말까지 3백여건을 기록했다. 이는 컴퓨터보급과 컴퓨터통신이 급증하면서 무료법률상담 창구인 "열린 마당"이 많이 알려진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다 운영면에서 운영진 몇명이 상담하는 형식적 상담에서 탈피,연수원 27기부터는 각 조단위로 1주일씩 당직을 맡아 집중 서비스를 벌인 것이 인기의 비결로 분석됐다. 또 법률상담 내용을 지도교수에게 제출, 검증을 받고 답변에 나서 상담내용의 신뢰도를 크게 끌어올린 것도 일반인의 호응도를 높인 것으로 지적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