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금용 <삼성물산 인터넷사업 담당이사>

"고객과 어떻게 만나느냐는 방법만이 다를 뿐 인터넷 쇼핑몰은 편리하고 저렴한 상품을 갖춘 신유통업의 하나입니다" 이금용 삼성물산 인터넷사업 담당 이사는 "지금까지 전자상거래는 기술적요소만 강조돼 왔다"며 "인터넷 쇼핑몰도 좋은 상품을 싸게 팔겠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화점 건물을 아무리 멋지게 지어놔도 상품이 나쁘고 가격이 비싸다면 손님이 오겠느냐는 것이다. 그는 주부들이 인터넷을 일반 가전제품처럼 손쉽게 사용할 2002년께면 전자상거래가 백화점이나 시장을 대체하는 강력한 유통업태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이사는 중간유통단계 축소 등으로 상품가격을 낮춘게 전자상거래의 최대 장점이라며 "주부들이 쇼핑전에 인터넷에서 가격비교만 해봐도 지출을 크게 줄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삼성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올해 5백억원, 내년에는 1천5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