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한국능률협 '99 프랜차이즈 우수 브랜드' 선정

대량실업 해소를 위한 창업의 실질적인 수단으로 프랜차이즈산업에 거는 기대가 어느때보다 크다. 한국능률협회종합연구소는 프랜차이즈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한국에서 영업중인 체인업체중 우수 브랜드를 선정, 오는 5월1일 서울 소공동소재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99 프랜차이즈 우수브랜드시상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두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유망 프랜차이즈의 선택 기준을 예비창업자들에게 제시하고 우수 업체의 성공사례를 언론및 산업계에 널리 알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선정된 우수 프랜차이즈 브랜드에는 시상과 더불어 별도의 사업설명회와 상담코너도 제공해 신규가맹점 모집 등과 같은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능률협회종합연구소는 심사과정에서 프랜차이즈 업체를 외식, 소매,서비스, 신규브랜드 등 4개부문으로 나누고 각 부문별 우수업체를 선정했다. 연구소는 우수브랜드선정의 공정성과 심사의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학계 관련업계및 컨설팅업계 전문가 13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 3월10~25일까지 총35개 체인본사의 응모신청을 접수받아 3월26~30일까지 1차 서류심사를 실시하였고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프랜차이즈업체를 대상으로 4월6~12일까지 현장실사.가맹점 종합만족도를 조사했다. 이어 4월14일 최종심사를 통해 모두 14개 업체를 우수브랜드로 선정하게 됐다. 이번에 우수브랜드로 선정된 곳은 신라명과, 파리바게뜨, BBQ,크라운베이커리, 원할머니보쌈, 씨앤에프 후라이드치킨, 뚜레쥬르,가마고을(이상 외식부문) 쟈니킹, 컴키드, ECC영어교실, 블루클럽(이상 서비스) Buy the Way, 한우일번가(이상 소매) 등이다. 이중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브랜드로 선정된 업체는 신라명과,파리바게뜨, BBQ, 쟈니킹, 컴키드 등 5곳이다. 씨앤에프 후라이드치킨, 뚜레쥬르, 가마고을, 블루클럽 등은 신규브랜드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씨앤에프 후라이드치킨 신라명과는 개점및 계약체결 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원할머니보쌈과 뚜레쥬르는 본사에 대한 만족도가 컸다. 또 파리크라상은 매장운영및 본사의 판매지원 체제가 가장 잘 돼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이번 심사결과 국내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서도 프랜차이즈업계 전망은 매우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우수 프랜차이즈 브랜드 업체들의 사업성이나 수익성은 매우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능률협회종합연구소의 박규동 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 브랜드 가맹점들의 월 평균매출액은 1천4백만원정도로 가맹점주입장에서 만족스런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