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CD금리연동 단기대출" 확대

외환은행이 양도성예금증서(CD)의 발행금리와 기업대출의 금리를 연동시킨 "CD금리연동 단기대출"을 크게 늘린다. 외환은행은 2일 기업대출부문을 확대하기 위해 5억원 이상 대출에만 적용했던 CD금리연동 단기대출 대상기업을 3억원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자체신용평가에 따라 4등급 이상 판정을 받은 기업에만 적용했던 CD금리 연동대출을 5등급까지 늘리기로 했다. 외환은행은 또 CD금리에 연2.0~2.5%의 가산금리를 적용,CD금리연동대출을 해왔으나 이를 연1.5~2.0%의 가산금리를 붙이는 수준으로 인하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기업여신을 늘리기 위해 시장금리를 반영하는 대출에 주력하고 있다"며 "거래기여도가 양호한 업체에 대해서는 가산율 적용기준을 더욱 완화할수 있도록 결정권한을 책임자에 부과했다"고밝혔다. 현승윤 기자 hyuns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