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속경제] 제2부 : (12) '페덱스' .. 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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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세미컨덕터(NS)는 5년전 아시아 현지공장의 택배업무를 페덱스에 맡기는(outsourcing) 결단을 내렸다. 내셔널세미컨덕터 아시아 공장은 지구 반대편 고객에 제품 하나를 보내기 위해 화물발송업자, 통관업자, 운송업체, 항공사 등 수많은 기업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이 회사는 현재 아시아 지역의 3개 현지공장과 3개 하청업체에서 생산하는제품 대부분을 싱가포르에 위치한 페덱스 유통창고로 보낸다. 내셔널 세미컨덕터가 매일 인터넷으로 페덱스에 주문을 보내면 페덱스는 주문내용을 확인한 뒤 정해진 시간에 고객에게 배달한다. 내셔널세미컨덕터는 페덱스를 물류분야의 "원스톱(one-stop)" 서비스 창구로 이용해 납기를 종전 4주에서 1주로, 매출액중 유통비용을 2.9%에서 1.2%로 대폭 줄였다. 내셔널세미컨덕터는 페덱스의 물류 시스템을 이용해 "생산"이라는 "노른 자위"에만 집중함으로써 경쟁력을 더 높일수 있게 된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