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낙찰금리 5.9% 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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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낙찰금리가 사상 최저인 연 5.90%로 떨어졌다. 반면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8%대로 올라섰다. 3일 한국은행은 1조6천억원어치의 3년만기 국고채가 입찰에서 연 5.90%의 금리로 낙찰됐다고 밝혔다. 국고채 금리가 5%대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한은은 "국채 전문딜러로 지정받기를 희망하는 채권 인수기관들이 실적을 올리는 차원에서 금리를 낮게 써낸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6.82%로 전날보다 0.22%포인트 올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