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면톱] 한-미 'SW 벤처 펀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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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SW) 분야의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5천만달러 규모의 "코리아 소프트웨어 벤처 펀드"가 한국과 미국의 공동출자로 만들어진다. 정보통신부는 미국의 제2 실리콘밸리로 각광받고 있는 매사추세츠 주정부및매사추세츠 소프트웨어협회(MSC)와 공동으로 한.미 공동투자기금을 조성,한국 SW업체들의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정통부는 최근 내한한 매사추세츠 사설단과 이같은 기금조성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매사추세츠 지역에는 미국에서 실리콘밸리 다음으로 많은 벤처기업들이 몰려 있다. 이 펀드는 한국에서 SW분야 민간업체가 1천만-1천5백만달러, 미국에서 3천5백만-4천만달러(SW업체 3천만-3천5백만달러, 매사추세츠 주정부 5백만달러)를 각각 출자해 올해 하반기중 설립될 예정이다. 정통부는 이 펀드를 통해 미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SW업체와 한국에 진출하려는 미국 SW업체를 대상으로 직접적인 자본금 출자를 비롯해경영 마케팅 기술분야 등에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내한한 사절단은 라조이스 프로트킨 MSC 회장을 비롯 포닉스 등 7개 회원사 대표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국내 SW업체들과의 사업제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4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세미나를 열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