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코리아펀드' 한국증시 견인차 ..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

현대증권의 "바이코리아펀드"가 한국증시를 끌어 올리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6일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바이코리아펀드의 성공은 가정주부들의 애국심을 자극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현대증권이 지난 3월2일 판매를 시작한 바이코리아펀드가 지금까지 5조원의 자금을 끌어들여 대형우량주 등에 집중 투자하면서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종합주가지수는 바이코리아펀드가 판매된 이후 45% 가까이 뛰었다. 이 신문은 현대증권이 한국내 최대 투자펀드인 바이코리아펀드를 통해 올해중 추가로 30~60조원을 끌어모으고 3년내 1백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처럼 현대의 바이코리아펀드가 단기간내 대규모 자금을 끌어들이면서 주가상승에 힘을 보탠 것은 가정주부들의 애국심에 호소한 작전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대는 바이코리아펀드를 판매하면서 "제2의 행주대첩"을 광고전략으로 내세웠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