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설비 거래 활발

유휴설비 거래가 활발해지고있다. 6일 산업자원부는 "작년 5월 한국기계공업진흥회에 구축한 `유휴설비정보센터"에 등록된 유휴설비의 29.7%가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휴설비정보센터(http://www.koami.or.kr)에는 지난달 말현재 9천90건의 각종 유휴설비 정보가 등록됐으며 18만건의 접속을 통해 2천618건의거래가 이뤄졌다. 품목별 유휴설비 등록현황은 금속공작가공기계가 3천529건, 기타 일반기계가 2천283건, 정밀기계가 711건, 플랜트 및 공장이 685건, 식품포장기계가 527건, 섬유기계.재봉기가 486건, 고무플라스틱 기계가 465건, 전기기계가 324건 등이다. 산자부는 지난해 증가세를 보이던 월별 등록건수가 지난해 12월 1천240건을 정점으로 올들어 감소세로 반전됐다며 이는 실물경제 회복으로 공장가동률이 높아졌기때문으로 분석했다. 산자부는 유휴설비정보센터의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 유휴설비보유제조업체와 금융기관 등이 참가하는 `유휴설비 사이버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 김성택 기자 idnt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