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뺑소니범 신고 운전자 벌점 40점 감면방안 추진

경찰청은 9일 뺑소니 신고의식을 보다 제고하기 위해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개정,뺑소니 범을 신고한 운전자에게는 벌점 40점을 깎아주는 방안을추진키로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뺑소니 검거율이 갈수록 높아져 뺑소니 운전자 10명중 8~9명은 결국 붙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올 1~3월 발생한 뺑소니 사건 4천8백72건중 4천1백72건의 범인이 검거돼 85.6%의 검거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1.6%보다 높아진 수치다. 반면 뺑소니로 사망한 사고는 1백38건이 발생,이중 86건만 범인이 붙잡혀62.3%의 검거율을 보였다. 김태완 기자 tw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