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정보통신, 다기능 ISDN TA 개발

유선정보통신(대표 유종태)은 다기능 ISDN TA(종합정보 통신망 터미널어댑터)를 개발,본격 생산에 나선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매년 3만명 이상이 ISDN에 가입하는 등 ISDN TA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 추가 비용 없이 전화선을 ISDN으로 바꿀 수 있으며 발신자의 전화번호 확인 기능까지 가진 터미널 어댑터를 새로 내놨다. 이번에 나온 어댑터는 컴퓨터에 달려있는 주변기기가 아닌 독립기능을 가진 기기로 컴퓨터 연결없이 인터넷과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특색이다. 이는 홈페이지를 갖춰야 하는 중소기업들이 속도가 느린 모뎀을 활용하지않고서도 인터넷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유선정보통신은 이번 제품의 양산화에 참여할 투자자를 찾는 한편 지역 총판과 대리점도 모집한다. 유선정보통신은 지난해 대당 30만원선인 ISDN TA를 10만원에 내놔 대규모수요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기술개발은 유선정보통신이 맡고 디자인은 인다(대표 이인술)에서 설계했다. (02)3448-4000. 이치구 기자 rh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