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사이버 경영' 입체조명]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인터넷 사업을 미래 전략사업으로 선정, 인터넷 쇼핑몰과 전자수출, 사이버 트레이딩 다각적으로 사업을 전개, 사이버 종합상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인터넷 쇼핑몰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을 네티즌이 인터넷을 할 때 처음 접속하는 포탈사이트(Portal Site)로 육성하기 위해 타업체와의전략적 제휴가 활발히 추진중이다. 지난 3월 세계 최대의 서적매장인 아마존과 제휴한데 이어 하나로통신과 두루넷과도 제휴를 추진중이다. 또 한빛은행과 제휴, 사이버통장을 통해 마진의 1~5%를 돌려주는 캐시백(Cash Back) 제도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와함께 쇼핑몰에 콘텐츠사업을 가미, 고객 개개인의 취향에맞는 취미그룹을 만들어 주고 의료및 교육상담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수출 마케팅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대표상품을 총 망라한 인터넷 무역전시관 "코리아 베스트 프로덕트(KPB)"를 7월중 개설할 예정이다. KPB는 전문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수출업무에 수반되는 해외거래 신용조사,외환업무, 수출계약서 작성등 법무서비스까지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해외시장 정보와 금융, 리스크 관리기법 등 경영노하우를 제공하는 지식경영시스템(KMS)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사이버트레이딩 =향후 인터넷시장의 75%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전망되는기업간 상거래분야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인터넷 무역거래를 2000년까지 20%이상 높힐 계획이다. 각 사업별 전자카탈로그를 통해 수주활동을 인터넷상에서 진행될 수 있는 시스템을 올해말까지 구축한 뒤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각 협력업체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