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종덕 공동 26위 .. 일본 PGA 선수권

일본 내셔널타이틀에 도전한 한국남자골퍼들이 첫날 평범한 출발을 했다. 한국선수들은 13일 이시카와현 트윈힐스GC(파72)에서 열린 99J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억1천만엔) 첫날 경기에서 김종덕(38.아스트라)이 2오버파 74타를 기록하며 공동26위에 올랐다. 세명의 한국선수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김은 첫홀인 10번홀(5백5야드)에서 버디로 출발한뒤 16, 17번홀에서 잇따라버디를 추가했다. 합계 3언더파로 중간선두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김은 18번홀(4백42야드)에서 더블보기를 범했고 마지막 4개홀(6~9번홀)에서 4연속 보기를 범하며 상위권에서 밀려났다. 역시 인코스에서 티오프한 최경주(29.슈페리어)는 10번홀 보기, 13번홀(4백12야드) 더블보기로 초반부터 오버파행진을 벌였다. 최는 그후 버디와 보기2개씩을 추가하며 3오버파 75타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1백56명중 공동55위. 모중경(28)은 10오버파 82타의 난조를 보였다. 버디1 보기6 더블보기1 트리플보기1개. 최하위권으로 커트를 미스할 가능성이 높다. 다나카 히데미치는 3언더파 69타를 치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