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먼 미국 한반도특사, 일정보다 하루 늦게 방북

찰스 카트먼 미 한반도 평화회담 담당특사는 당초 일정보다 하루 늦은 14일 북한을 방문했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미 국무부도 이날 "항공기의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카트먼 특사의 방북일정을 하루씩 순연한다"고 발표했다. 카트먼 특사는 방북기간중에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미국측의 금창리 지하핵의혹 시설에 대한 현장조사와 관련, 마지막 점검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달말로 예상되는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의 방북일정과 북한측 회담 상대에 관해서도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트먼 특사는 15일 오후 서울에 들러 청와대 및 외교통상부의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방북결과를 설명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