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유통-강원도 인제군 '공동마케팅'
입력
수정
해태유통이 강원도 인제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현지 생산물 직거래, 특산물전, 상설판매장 설치 등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해태는 17일 박성배 부회장과 이승호 인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제휴 조인식을 체결한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해태수퍼마켓 모든 점포에서 매년 인제군 특산물전을 여는 한편 서울 명일동의 해태마트 본점과 올림픽점등 대형 매장에 인제군 특산물 코너를 상설키로 했다. 또 인제군과의 직거래를 통해 현지 생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싼값에 공급키로했다. 해태유통은 이번 자매결연을 기념해 17~21일까지 해태마트 본점에서 황태 솔잎차 영지버섯등 1백40여개 품목의 현지 특산물을 염가에 판매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자체와의 공동 마케팅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라며 "무공해 청정농산물 가공사업등 양측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