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차 세계 광고주대회' 26일 서울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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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차 세계 광고주대회가 26~28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 세계광고주대회는 광고활동을 하는 전세계 기업(광고주)들이 2년마다 한번씩 모여 서로간의 친목을 다지고 광고계의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서울에서 대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회는 세계 40여개국 1백50여명의 광고주 대표와 3백여명의 국내 광고관련 인사가 참여해 성대히 치뤄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26일 저녁 웰컴파티로 시작돼 28일까지 주제발표와 토론이 계속된다. 웰컴파티에는 한스 머클 세계광고주연맹 회장 등 해외참석자와 김종필 국무총리, 민병준 한국광고주협회장(조직위원장), 김이환 아남그룹 부사장(집행위원장), 각 신문.방송사 대표 등 광고관련 인사들이 참석한다. 세계광고주대회는 광고의 자유와 마케팅활동을 주요 의제로 다뤄왔다. 서울대회는 디지털시대의 급변하는 미디어환경 새로운 천년의 광고윤리및 커뮤니케이션 아시아경제의 위기와 글로벌마켓의 전망 마케팅의 미래 등이 현안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민병준 조직위원장은 "다음 세기에는 테크놀로지의 발달과 경제환경의 변화로 광고활동에도 많은 변신이 필요하다"며 "이번 대회는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