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계열 토파스여행정보 1천4백만불 외자 유치

한진그룹 15 한진그룹 계열의 토파스여행정보가 세계 최대 종합여행정보업체인 아마데우스로부터 1천4백만달러의 외국자본을 유치했다. 토파스여행정보는 17일 자본금 1억원어치에 해당되는 지분 32%를 아마데우스에 1백70배인 1천4백만달러(약 1백70억원)를 받고 팔기로 이회사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둔 아마데우스는 극동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한국최초 여행정보사인 토파스여행정보와 제휴를 맺었다고 한진그룹은 밝혔다. 토파스여행정보는 지난 4월 같은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진정보통신에서 자본금 3억원,종업원 40명으로 기업분할의 형태로 분리됐었다. 토파스여행정보가 아마데우스와 제휴함에 따라 대한항공이 토파스를 이용해 예약 가능한 항공사도 85개에서 5백여개로 크게 늘었다. 또 전세계 5만여개 호텔과 60여개 렌터카 업체 등으로부터 여행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정구학 기자 cg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