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 종이수출에 박차

한솔제지 계열 무역업체인 한솔(대표 차동천)이 종이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한솔은 올들어 4월말까지 판지수출이 11만8천t으로 전년동기보다 42% 인쇄용지는 9만t으로 5.9%가 각각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같은 수출신장은 홍콩및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한솔은 계열사 설비증설에 따른 해외판매확대를 위해 홍콩 현지법인과 베이징 샹하이지점 등을 통해 밀착영업을 해왔다. 게다가 이달들어서는 홍콩 유일의 제지업체인 콩코디아를 모기업인 한솔제지가 인수함에 따라 이들 지역 판매를 더욱 늘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솔은 수출증대와 보유부동산 등 무수익자산매각 조직슬림화로 재무구조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02)3287-606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