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의 날] (인터뷰) 이상희 <한국발명진흥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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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명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부활되면서 발명계는 잃어버렸던 생일을 되찾았다. 한껏 고무된 분위기를 살려 발명 진흥의 튼튼한 디딤돌을 다지겠다" 4년반동안 한국발명진흥회를 이끌고 있는 이상희 회장은 "특허기술정보센터특허기술사업화알선센터 지식재산권연구센터 등 산하기관 사이에 유기적인 정보교류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발명인을 위한 원스톱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밝혔다. 이 회장은 "IMF(국제통화기금)위기를 불러온 원인중 하나가 원천기술 개발을 소홀히 한 탓"이라며 "자본과 자원이 풍부한 강대국과 경쟁하기 위해선 전국민의 발명정신과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1국민 1발명 운동"을 적극 전개하는 한편 진흥회와 산하기관 조직을기능 위주로 바꿔 발명가에게 신속한 정보과 자금을 흘러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73년 10월 한국특허협회로 출범한 진흥회는 82년 한국발명특허협회로 개편됐다. 94년 발명진흥법에 따라 한국발명진흥회로 명칭을 바꿨다. 현재 회원으로 가입한 기업체는 5백여개사에 달한다. 진흥회는 전국발명진흥대회(발명의 날 포상식)를 비롯, 특허기술대전 학생발명전시회 직무발명경진대회 전국우수발명품전시회 등 다채로운 관련 행사를 열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