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분기 경상익 200억...연말 부채비율 110%로

삼성전기는 올 상반기에 매출 1조4천억원에 5백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고 19일 발표했다. 또 연말까지 부채비율이 1백10%로 낮아지는 등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는 지난 1.4분기중 매출 6천1백억원, 경상이익 2백억원을 기록했가며 이같이 밝혔다. 1.4분기중 수출은 9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정도 증가했으며 국내판매는 22% 늘어난 2천8백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상반기중 유상증자와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 연말까지 자기자본비율 45%, 부채비율 1백10%를 달성할 방침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MLB(다층인쇄회로기판)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올 연말까지 3조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