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20일) 호/악재 겹쳐 아시아 증시 혼조

20일 아시아증시는 국제유가 안정이란 호재와 엔화 약세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주가평균은 1만6천1백99.99엔으로 끝나 0.45% 올랐다. 은행들의 부실채권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기업들의 수익이 악화됐다는 소식으로 장중 한 때 1만6천엔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러나 엔화 약세로 수출호전이 기대되는데다 국제 유가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저가매수세가 증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08% 떨어진 7608.88에 마감됐다.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았고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약보합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도 블루칩들이 힘을 내지못하면서 장중내내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4월 수출증가율이 당초 예상치의 3배가까운 8.5%에 달했다는 발표에 힘입어 1%이상 올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