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노사협력 경진대회] 수상업체 : '세아 에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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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부문 - ''세아 에삽'' 경남 창원시에 있는 세아 에삽은 창사(85년)이래 단 한번의 분규도 없는 모범기업이다. 그 비결은 노사간의 신뢰다. 회사보다 노조가 먼저 원가절감과 경영혁신에 나섰다. 공장 업무 물류 안전혁신 등 4개부문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TP-999혁신운동을 전개했다. 한가족 생산회의를 운영, 생산현장 근로자들이 직무와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의논해 스스로 문제점을 해결했다. 특히 제품주문이 폭주할 때면 주말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현장을 지원했다. 이를 전해들은 미국측 주주들이 사원 개개인에게 감사장을 보냈을 정도다. 경영진의 노력도 적극적이다. 근로자들에게 경영참여를 보장하고 경영실적과 경영계획을 전부 공개하고 잇다. 복지관 설립, 주택비 지원, 자녀학자금 지원, 해외연수 등 복지증진에도 적극 나섰다. 특히 최고 1백30%의 추가 성과급을 주어 근로자들의 사기를 한껏 높여 주었다. 노사간의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세아 에삽의 매출은 10년전보다 무려 12배나급증하는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