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25일) 대부분 업종 강세...이틀째 상승

코스닥지수가 이틀연속 올랐다. 25일 코스닥지수는 4시현재 전날보다 4.12포인트 오른 126.70을 기록했다. 벤처지수는 전날보다 9.15포인트 상승한 166.55로 이틀연속 사상최고를 경신했다. 건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개별종목장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상한가 57개를 포함해 1백1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합해 46개 종목이 내렸다. 유상증자 권리락이 실시된 골드뱅크는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한국통신 등 실적호전종목도 상한가 대열에 들었다. 한국담배인삼공사 주식을 갖고 있는 기업은행과 외국인 관심종목인 프로칩스 한세실업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거래소 상장을 추진중인 카스도 상한가대열에 합류했다. 한미창투 광은창투 등 창투사들도 초강세를 보였다. 연속 상한가종목도 많았다. 서울방송 매일유업 등 신규등록된 4개 종목과 서부트럭터미날은 8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영기술금융은 7일째였다. 한국체인 청보산업 삼미정보통신 등은 6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연속상한가종목들의 거래는 아주 뜸했다. 이에 반해 쌍용건설은 8일연속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하나로통신 평화은행 등이 강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현대중공업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시황 분석가들은 "코스닥시장에서 일반기업과 벤처기업의 차별화가 극심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