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러정상회담...가스전개발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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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국빈방문중인 김대중 대통령은 28일 크렘린궁에서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나호드카 한.러공단조성사업, 이르쿠츠크가스전 개발사업 등을 논의한다. 이와함께 한.러 두나라 사이의 구상무역을 활성화하여 교역을 늘리는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김 대통령은 또 이번 회담에서 대북포용정책을 설명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한 6자회담을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 이어 형사사법 공조조약,나호드카 한.러공단개발협정, 원자력 협력협정, 산업협력 양해각서 등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27일 오후 4시(현지시간) 모스크바에 도착, 발축호텔에서 열린 한.러경제인초청 만찬에 참석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두나라 기업인들이 서로 협력의 가능성을 찾아야 한다"며 "항공우주 신소재 기계분야는 물론 에너지.자원분야 등 그 대상은 무한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을 출발, 5박6일간의 러시아.몽골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국빈방문에는 러시아에 57명,몽골에 37명의 경제인들이 별도로 수행, 무역포럼을 개최하는등 경협활동을 벌이게 된다. 모스크바=김수섭 기자 soos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