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골프장 탐방] '천안 상록CC' .. 페어웨이 넓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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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비회원골퍼)들이 골프를 싸게 치는 방법은 퍼블릭골프장을 이용하는것이다. 퍼블릭코스는 누구나 예약순이나 도착순에 따라 골프를 즐길 수 있다. 9홀 코스일 경우 그린피가 3만원 내외. 캐디피 카트사용료 등을 포함해도 10만원을 넘지 않는다. 이번주부터 퍼블릭코스를 소개한다. 퍼블릭코스는 전국에 약 30곳이 운영중이다. 천안상록CC는 18홀짜리 국내정상급 퍼블릭코스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지난 97년 3월 개장, 손님을 맞고 있다. 이 코스는 거리가 길고 페어웨이가 넓은게 특징. 대부분의 코스 길이가 총 6천6백~6천7백야드선인데 비해 이 코스는 7천2백야드에 달한다. 때문에 퍼블릭이지만 티샷 이후 세컨드샷에서 여러 종류의 클럽을 골고루 사용할 수 있다. 싱글골퍼들에게 도전욕구를 불러온다는 얘기. 특히 전코스의 그린 앞에는 벙커가 자리잡고 있어 정확하게 그린을 공략해야만 한다. 나이든 골퍼와 여성들에게도 좋다. 평지에 건설돼 업다운이 적기 때문. 잔디상태도 좋다. 문을 연지 오래되지 않은데다 골프장측이 관리에 신경을 쓴 결과다. 이용법 =경부고속도로에서 목천 독립기념관IC로 들어선 다음 우측길로 이정표를 따라 9km 가량 가면 닿는다. 2주전에 예약해야 한다. 그린피는 평일 7만6천원, 주말과 공휴일 9만8천원. (퇴직)공무원은 30% 할인혜택을 받는다. 10인 이상의 일반단체는 평일 7만원이다. 26인 이상 평일단체고객에게는 버스가 무료 제공된다. 천안시 수신면 장산리 (0417)529-9075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