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패스트푸드 외식업 시작

육계(닭고기)가공업체인 하림이 패스트푸드 외식업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최근 전주시 효자동에 치킨 전문점"하림치킨익스프레스"1호점을 열고 치킨버거 핫도그 스파게티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하림의 패스트푸드 외식업 참여는 하림이 원료의 신선도와 가격등에서 타업체들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질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하림은 KFC 파파이스 등 기존 치킨 전문점들과의 차별화를 위해"하림치킨익스프레스"에서 치킨 뿐만 아니라 닭고기 신선육과 반제품도 파는 등 매장을 복합형태로 운영키로 했다. 또 매장내 판매는 물론 고객이 원하면 배달도 해주기로 했다. 하림은 7월초 전북지역에 10개의 매장을 추가로 열고 서울 강남지역에도 수도권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연말까지는 매장수를 30개로 늘리기로 했다. 매장 규모는 6~15평으로 잡고 있으며 주로 아파트단지나 상가 주택가 등지에 매장을 열기로 했다. 김광현 기자 k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