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 부실채권 회수 전문 자회사 설립키로

주택은행은 부실채권 회수를 전문적으로 하는 자회사를 퇴출직원과 공동으로 설립한다. 주택은행은 31일 채권추심업을 하는 가칭 "주은신용정보"를 만들기위해 장문규 여신관리부장을 설립추진팀장으로 발령했다. 주은신용정보의 자본금은 15억원이다. 이중 절반이상은 주택은행이,나머지는 퇴직직원이 출자키로 했다. 금융계에서 분사개념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계자는 "사업성검토결과 직원들이 자기회사라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일하면 수익성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규직원수는 40~60명정도,실적에따라 성과급을 받는 계약직은 1백명이상에 이를 전망이다. 주은신용정보는 오는 10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주택은행은 이와함께 각 영업점에 분산돼 있는 고객상담기능을 집중시키기위해 "콜센터"를 하반기중 출범시키기로 하고 설립추진팀을 구성했다. 콜센터에는 3백명가량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허귀식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