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아파트 쏟아진다] 기사활용법 : '분양공고 보는 법'

성공적인 내집마련은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수집하는데서 출발한다. 분양아파트에 대한 정보는 신문의 분양공고에서 처음으로 접한다고 볼 수 있다. 통상 광고를 먼저 접하게 되지만 객관적인 정보는 신문공고에서 얻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신문의 분양공고에는 위치 평형별 가구수.면적 분양가 대금납부방법신청자격.청약접수일정 구비서류 등이 자세히 설명돼 있다. 업체들의 광고와는 달리 객관적인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우선 아파트가 들어서는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앞으로의 발전성과 투자가치를 따져보기 위해서다. 공급규모와 내역도 중요하다. 평형별 공급규모는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평방m로 표시된다. 1평방m는 0.3025평이다. 1,2군은 건축 층수에 따라 나눈 것으로 2군은 로열층, 1군은 비로열층이라고이해하면 된다. 공급면적(전용.공용면적을 합친 면적)엔 지하주차장이 포함되나 서비스면적(발코니)은 제외된다는 점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분양가를 확인할땐 평당분양가를 계산해봐야 한다. 전용면적 18평을 웃도는 아파트의 경우 선택사양 품목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분양가의 15%를 계산한다. 계약금과 중도금 납입횟수 잔금 등을 잘 살펴서 자금조달에 유리한 아파트를고르는게 바람직하다. 최근엔 계약금을 20%에서 10%로 낮추고 잔금비율을 높이는 추세다. 마지막으로 신청자격 일정 접수장소를 눈여겨봐야 한다. 신청자격은 국민주택과 민영주택으로 구분되는데 청약순위 청약통장의 경과기간 등의 요건을 구비해야 한다. 선순위가 미달되면 차순위자에게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