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회계연도 사내환율 '일본기업 평균 116.2엔'

일본기업들의 99년도 사내기준환율은 평균 달러당 1백16.2엔으로 나타났다. 이는 1일 도쿄외환시장에서의 달러당 1백21엔대에 비해 5엔정도 낮은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0개 주요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내기준환율은 달러당 1백16.2엔으로 98년도의 1백25.29엔에 비해 9엔이상 높게 나타났다. 기준환율을 구체적으로 보면 1백15엔이 절반으로 가장 많았으며 1백20엔(12개사) 1백10엔(4개사) 순이었다. 달러당 평균환율이 1백10엔으로 오를 경우 42개사의 경상이익이 3천3백억엔정도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들기업의 99년도 경상이익전망치 1조8천억엔의 18%에 해당하는 것이다. 환율이 1백20엔대를 유지할 경우 경상이익은 2천4백억엔이, 1백30엔대로 떨어질 경우 8천억엔이 각각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