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4일) 국고채 수익률 큰폭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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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4일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26%포인트 떨어진 연 6.45%를 기록했다. 회사채 수익률도 전날보다 0.21%포인트 하락한 연 8.07%수준을 형성했다. 이날 국고채는 오전장 소폭 올랐으나 오후들어 신설투신 은행등 주요 매수주체들의 매수세가 급격히 유입되며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3일 금융통화위원회가 6월중 금리정책이 5월과 큰 변화없다고 밝힌게 심리적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금리급락에 따라 거래량도 크게 늘어 국고채의 경우 3년짜리만 11조원이 매매됐다. 한전채 3년물은 연7.55%수준, 통화채 6개월짜리는 연6.25%에 각각 매매됐다. 당일 발행물인 3년만기 도로공사채 5백억원 어치는 연7.60%에 소화됐다. 대우증권 채권팀 관계자는 "기관들이 더 이상 금리가 오르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회사채는 1천61억원 어치가 발행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