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 머니] 부동산 '주목' : '어디가 유망한가'

"땅값은 길따라 뛴다" 도로가 확장되거나 신설되면 인근지가가 오르게 마련이다. 주변에 주유소 음식점등이 생기는가 하면 대형아파트단지도 들어서기 때문이다. 도로를 기준으로 투자할때 수도권의 경우 경춘가로인 46번 국도변, 통일로 주변, 김포.강화로 이어지는 48번 국도변, 평택~안성~장호원으로 이어지는 38번 국도변 등이 유망지역으로 거론된다. 올연말 외곽순환도로의 추가개통을 앞두고 진출입로 주변의 김포, 시흥,광명, 부평, 부천일대 땅값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순환도로 분기점에서 10km 이내의 준농림지 =외곽순환도로 바로옆의 토지는 투자가치가 없다. 고속화도로라 사람이 모이지 않으며 사용가치도 떨어진다. 오히려 분기점에서 10km 권역의 지방도 및 간선도로변이 유망하다. 양지분기점을 빠져나오면 시흥시와 광명시등으로 바로 연결된다.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이곳 준농림지는 평당 40만~50만원이지만 앞으로 그린벨트가 풀리고 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땅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분기점에서 연결되는 김포지역은 외곽순환도로 개통으로 가장 큰 혜택을볼 것으로 기대된다. 48번국도의 8차선 확포장 공사와 함께 인천신공항 고속도로, 신공항고속철도등이 완공되면 김포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지가 될 전망이다. 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되는 국도주변 준농림지 =외곽순환도로가 완전개통(2004년 예정)되면 서울을 거치지 않고도 수도권 위성도시간 교통이 자유롭게소통된다. 따라서 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되는 주요 국도주변 준농림지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성남~광주~이천간 3번국도, 팔당~양수리~양평간 6번국도, 안성~일죽간 17번국도, 퇴계원~의정부~포천간 43번국도, 김포~강화간 48번국도상의 준농림지가 유망하다. 초심자는 열차노선을 따라가라 =판별력이 떨어지는 초보자들은 경의선.경원선.중앙선.경춘선등 수도권 열차노선을 따라가며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열차노선은 유망 전원주택지로 꼽히는 수도권 동서남북으로 고루 퍼져 있고 대부분 복선 전철화계획이 진행중이다. 기차역을 중심으로 반경 2km 이내라면 투자후보지로 꼽을 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