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종, 수익성 크게 개선 .. 동원연, 투자유망 분석

동국제강 한국철강등 철강업체들이 내수회복과 제품가격 상승에 힘입어 투자유망업체로 떠올랐다. 7일 동원경제연구소는 철강업종 분석보고서를 통해 올 하반기부터 철강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가전 건설등 철강수요 산업의 경기가 예상외로 빠르게 호전되고 있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이와함께 국제철강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선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밝혔다. 실제 지난4월초 미국과 유럽 업체들이 열연코일을 중심으로 가격을 인상했다 연구소는 업체별로 동국제강 한국철강등 실적개선이 뚜렷한 종목들을 투자유망하다고 선정했다. 그러나 인천제철과 동부제강 매수는 당분간 자제할 것을 권했다. 인천제철의 경우 경상이익은 증가하나 유상증자 자금등이 계열사 자금지원으로 유출되고 있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연구소는 또 인천제철이 올해 기아자동차 유상증자에 1천억원을 증자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제강은 그동안 투자가 과다하게 진행해 경상적자가 이어지고 부채규모를획기적으로 줄이기가 어렵다는게 연구소의 판단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