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사이버] 컴퓨터 월드 : (이 제품) LG-IBM 씽크패드 570

LG-IBM의 "씽크패드 570"은 실내에서는 데스크톱 PC처럼 쓰고 외부에 나갈 때는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게 한 노트북제품이다. 기본기능을 담은 본체와 추가기능을 내장한 부분(울트라베이스)을 분리할 수 있도록 한 독특한 설계를 활용했다. 문서작성.전송과 인터넷.PC통신 검색등 기본 기능은 노트북 본체만으로 충분히 쓸 수 있다. CD롬드라이브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FDD) 2차배터리 2차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등 추가 부품은 "울트라베이스"에 따로 담았다. 외부에서 문서를 작성.전송할 필요가 있을 때는 울트라베이스를 빼고 본체만들고 나가면 된다. 울트라베이스를 제외한 본체만의 무게는 1.78kg, 두께는 26.5mm. 여성들도 부담없이 들고 다닐수 있을 정도다. 실내에서는 노트북에 꼭 맞는 평평한 판자 모양의 울트라베이스를 노트북 밑에 끼워 쓸 수 있다. 울트라베이스는 노트북 PC에 다양한 추가 기능을 넣을 수 있게 한 별도장치로 흔히 "도킹 스테이션"으로도 불린다. LG-IBM은 종전에 주로 선택품목으로 판매되던 도킹 스테이션을 기본형으로 넣었다. 여기 들어가는 부품은 FDD드라이브 CD롬드라이브 2차HDD등 저장매체나 멀티미디어 기기. 울트라베이스는 세부분으로 구성돼있다. 왼쪽에는 24배속 CD롬드라이브와 2배속 DVD롬드라이브, 2차 HDD(10MB용량),슈퍼디스크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도록 돼있다. 가운데는 2차 배터리, 오른쪽에는 FDD드라이브를 넣을 수 있다. 스피커는 내장돼 있으며 FDD드라이브는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나머지 부품은 추가 선택하게 돼있다. 2차 배터리를 장착하면 다른 전원없이 최대 6시간30분까지 쓸 수 있다.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도 많다. 듀얼 모니터기능이 있어 본체의 액정(TFT-LCD)화면을 사용하면서도 동시에 외부 모니터에 연결해 다른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선으로 연결하지 않고도 문서를 프린트하거나 자료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고속 적외선(IRDA) 통신포트, 월드와이드 모뎀도 들어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