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광역시 교통데이터베이스 구축키로...건교부

건설교통부는 교통계획을 합리적으로 수립하고 투자우선순위를 분석하기 위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개 광역시에 대한 교통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키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14일 교통개발연구원에 위탁,이들 5개 광역시의 가구통행과 화물이용 실태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달과 다음달 두달간 실시되는 이번 DB구축 작업에는 5만7천명의 공공근로인력이 투입돼 인구센서스처럼 5개 도시 24만가구를 직접 방문 조사한다. 서울.인천지역에 대한 교통조사는 97년과 98년 두번에 걸쳐 이미 실시돼 이번 조사에서는 제외됐다. 건교부는 이번 5개 도시에 대한 교통조사 결과를 서울.인천지역의 조사결과와 통합,DB로 구축해 관리할 예정이다. 또 지능형교통시스템(ITS)과 연계,자동차 자동주행장치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건교부는 5년마다 정기적으로 전국 규모의 교통조사를 실시해 통신망으로 종합 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통DB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