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서해교전'] 경제회복 악영향 우려..'경제단체 반응'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들은 19일 대북경협활동을 위축시키고 한반도 평화에 장애를 줄 도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북한측에 촉구했다. 전경련은 "남북경협활동이 진전되고 있는 시점에서 벌어진 참으로 유감스런 사태"라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무력도발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경총은 "교전사태로 최근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된다"며 "정부는 이후 유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협중앙회는 "우리 경제가 IMF체제에서 벗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무력도발로 사회불안을 가져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하게 응징하되 사태가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