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싱가포르 경제협력 강화 .. 양국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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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15일 오전 고촉통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두나라간의 교역확대방안 등을 협의했다. 두나라 정상은 양국이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상호공조키로 하고 금융위기 재발및 확산방지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또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는 경계해야 하며 아시아 국가들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화의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는데도 의견일치를 보았다. 김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서해 무력충돌 사태와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 추진현황을 설명했으며 고촉통 총리는 우리의 대북정책을 지지했다. 고촉통 총리는 이와관련, "아세안 등 아시아국가들이 공동으로 햇볕정책을 지지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