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면톱] 투신, 포철/한전 집중 매수

투자신탁회사들은 6월들어 포항제철 한국전력 삼성전자를 집중 매입하고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을 대거 매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 대한투신 현대투신등 대형 3투신사들이 이달들어 지난 16일까지 상위 5개 순매수.순매도 종목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났다. 포철은 한국투신과 현대투신의 순매수 1,2위종목으로 각각 랭크됐으며 대한투신에서는 순매수 3위를 차지했다. 3투신이 순매수한 포철 주식의 규모는 7백50억원에 달했다. 한전은 현대투신과 대한투신의 순매수 1,2위에 나란히 올랐으며 한국투신의순매수 5위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규모는 7백2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대한투신의 순매수 1위, 현대투신의 순매수 5위종목으로 기록됐다. 투신권의 순매수규모는 6백억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3투신은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을 3백억원과 2백억원 규모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은 단기급등에 따른 이익실현, SK텔레콤은 25%의 유상증자가 각각 매도를 불러온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회사별 순매수 상위종목으로는 한국투신의 경우 포철 삼성화재 쌍용정유 현대중공업 한전순이었다. 대한투신은 삼성전자 한전 포철 삼성증권 한국통신, 현대투신은 한전 포철 삼성물산 대한항공 삼성전자등의 순이었다. 매도종목으로는 한국투신은 한국통신 SK텔레콤 삼성물산 삼성전관 삼성전기등의 순으로 집중 매도했다. 대한투신의 순매도 상위종목은 한화종합화학 현대자동차 대우증권 현대상선외환은행등이었다. 현대투신은 SK LG증권 한국통신 LG화학 굿모닝증권등을 집중 매도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