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SK상사 등, Y2K 문제 완전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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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들이 잇따라 Y2K(컴퓨터 2000년 연도인식오류) 인증을 받거나 조만간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SK상사는 종합상사중 가장 먼저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 Y2K인증센터"로부터 인증을 받아 Y2K 문제를 완전 해결했다고 17일 각각 발표했다. 현대종합상사는 현재 Y2K인증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이달중 인증서를 받을 예정이다. 또 (주)대우와 (주)쌍용, (주)효성 등도 인증심사가 진행돼 오는 8~9월중 인증서를 받게 될 전망이며 LG상사는 자체적으로 Y2K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인증이 무역 등 외국과 거래 관계가 많은 종합상사로서 국내업체 뿐만 아니라 외국업체와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신인도를 높여 앞으로사업에서 안정된 거래를 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K상사는 이번 Y2K 인증 획득을 계기로 협력 중소업체들이 Y2K 문제를 해결할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지사간에 연결된 "지식관리시스템", 인터넷사업 등 정보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