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 포커스] (화제의 광고) '데이콤 국제전화'

데이콤이 주말 국제전화 이용자를 겨냥한 신상품을 내놓고 광고판촉에 들어갔다. 신상품은 매월 2만원씩 정액요금을 내면 주말과 공휴일에 6시간까지 국제전화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제전화요금이 분당 56원꼴이어서 오히려 시외전화요금 보다 싸다는게 광고의 주요 메시지다. 새 CF의 모델로는 전광열이 캐스팅됐다. 그는 "장미와 콩나물""사랑밖에 난 몰라" 등 주로 주말드라마로 인기를얻어 왔다. 광고는 하늘에서 포물선을 그리며 빙글 도는 1백원짜리 동전을 전광렬이 낚아채면서 시작된다. 그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집안 곳곳을 휘젓고 다니며 전화를 한다. 데이콤의 신상품에 가입하면 요금부담 없이 마음 편하게 국제전화를 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전달하려는 것이다. 데이콤측은 "국제전화요금은 비싸다는 이미지 때문에 오래 통화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002의 강점인 저렴한 가격을 최대한 강조했다"고 제작의도를 설명했다.(제작 오리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