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 머니] 부동산 백과 : '주공 중형아파트' 잇단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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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가 분양하는 중형아파트(전용면적 25.7평)에 청약저축가입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용면적 25.7평은 분양면적 33~36평형으로 인기가 높다. 지난 5월 수원 권선3지구에서 분양된 35평형 주공아파트 1백56가구는 청약 하루만에 모두 팔렸다. 주공 중형아파트에는 웃돈이 붙는 경우가 많다. 이에따라 주공의 중형아파트는 내집마련뿐 만 아니라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대상으로도 꼽힌다. 주공아파트는 안심하고 분양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정부투자기관인 주공은 부도에 따른 입주지연 가능성이 거의 없어서다. 주택건설업체의 연쇄부도를 몰고온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이후 주공아파트는안전한 아파트라는 이미지를 더욱 굳혔다. 민간 아파트에 비해 실내공간이 넓은 것도 인기를 끄는 요인이 되고 있다. 복도 엘리베이터 등의 서비스 면적을 줄이고 주거공간 면적을 크게하는 설계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같은 분양면적이라도 민간아파트보다 전용면적이 3~4평가량 넓다. 주공아파트는 대부분 택지개발지구에 위치,단지안에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민영아파트보다 가격이 싸다는 메리트도 있다. 주공은 8월부터 연말까지 전국에서 전용면적 25평형 아파트 7천1백89가구를분양한다. 분양가는 대개 분양 해당월에 결정된다. 수원매탄 =20만평의 부지에 모두 3천7백여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위 택지개발지구다. 오는 8월에는 23~35평형 1천6백33가구를 분양한다. 이중 35평형은 1천3백15가구로 중형평형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경부고속도로 수인산업도로 1번국도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수원의 인기주거지역인 영통지구 권선지구와 같은 생활권을 이루고 있다. 수원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2002년3월 입주예정이다. 부산화명 =낙동강변에 위치한 택지개발지구다. 단지옆 강변을 따라 종합레포츠타운이 지어진다. 단지앞에 부산지하철 2호선 수정역 출입구가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양산공단과 사상공단이 4~10km 쯤 떨어져 있어 근로자들이 청약해볼만한 아파트다. 단지안에 생활편익시설 교육시설 공공시설 등이 들어선다. 택지개발지구안에 경부선 화명역이 설치될 예정이다. 대전관저 =이미 개발된 1,2지구와 더불어 43만평 부지에 모두 1만6천여 가구가 들어선다. 정부 대전청사에서 10분거리다. 대전 서남부권의 자족형도시로 개발된다. 서대전인터체인지에서 8백m쯤 떨어져 있다. 녹지비율은 30%로 전원형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주변에 10개의 학교가 있고 추가로 9개의 학교가 설립된다. 인근에 건양대 부속병원이 건설중이다. 청약자격 =해당지역 거주자로서 청약저축 가입자인 무주택 세대주면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순위는 청약에 가입한지 2년이 경과한 사람으로서 매월 약정 납입금(2만~10만원)을 24회 이상 납입한 사람이 1순위다. 2순위는 청약저축에 가입해 6개월이 경과한 사람으로서 매월 약정납입금을 6회이상 납입한 사람이다. 3순위는 1,2순위 이외의 청약저축가입자다. 동일순위내에서 경쟁할때는 당해지역 거주자가 우선이며 동일지역내 동일순위에서 경쟁할때는 다음 순서에 의해 결정된다. 5년이상 무주택 세대주로서 약정납입금을 60회이상 납입한 사람중 저축총액이 많은 가입자 3년이상 무주택 세대주로서 저축총액이 많은 사람 납입횟수가 많은 사람 부양가족이 많은 사람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장기간 거주한 사람순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