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억 '한경 펀드대상' 경쟁가열..대한투신도 상품판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펀드 대상"을 겨냥한 간접투자상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21일 대한투자신탁은 주식형펀드 5개와 공사채형펀드 2개 등 총 7개의 신상품 6천억원규모를 오는 25일까지 판매, 대한민국펀드 대상에 출전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투신은 펀드운용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각 펀드마다 펀드매니저의 실명을 명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투신은 고객들이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수 있도록 주식형펀드의 경우 성장형 안정성장형 안정형 세가지로 구분했다. 주식을 다소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성장형펀드는 "윈윈코리아 에이스(펀드매니저 이기웅)"와 "윈윈코리아 아인슈타인(백한욱)" 두 종류를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규모는 각각 1천억원이다. 수익성과 위험성을 적절하게 조화시킨 안정성장형펀드는 "윈윈코리아 엑설런트(이재현)"와 "윈윈코리아 에이스(이춘수)"를 내놓았다. 펀드규모는 각각 3백-4백억원으로 판매목표는 2천억원이다. 저위험-적정수익을 목표로 하는 안정형펀드로는 "윈윈코리아베스트(이준규)"를 1천억원 규모로 발매할 예정이다. 이 상품들은 모두 가입후 6개월이 지나면 중도환매수수료를 물지 않는다. 대한투신은 또 2개의 공사채형펀드를 내놓았다. "탑플러스 중기공사채(류대희)"와 "탑플러스 장기공사채(조창묵)"를 각각 5백억원규모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 상품들은 채권싯가평가가 적용되는 펀드로 목표수익률을 기존 공사채형펀드보다 1.5-5%높게 정했다. 채권의 적극적인 매매를 통해 금리변화에 따른 매매차익을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신탁도 지난 18일부터 대한민국 펀드대상을 겨냥한 주식형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한투가 내놓은 상품은 주식편입비율에 따라 "올림피아드30(주식편입비율 20-50%), "올림피아드50(주식편입비율20-80%)", "올림피아드80(주식편입비율 20-90%)등 세가지다. 모집규모는 각각 1천-1천5백억원이다. 대한민국 펀드대상은 한국경제신문이 주식 간접투자 활성화에 부응해 투자자들의 올바른 상품 선택을 돕고 건전한 투자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했다. 3백억원이상 뮤추얼펀드, 주식형수익증권, 싯가평가채권형수익증권을 대상으로 오는 7월1일부터 12월말까지 각 펀드의 수익률과 안정성을 고려해 운용성과를 평가한다. 총상금은 1억원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