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수석실 신설 .. 김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은 청와대 비서실의 민의수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민정수석실을 신설하기로 하고 대통령비서실 직제개정안을 22일 국무회의에상정하기로 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21일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와관련 지난 19일 재야 및 시민단체 대표 20여명을 면담한 자리에서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민정수석으로 확대개편해야 한다는 건의를 받고 이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되는 민정수석실에는 재야와 시민단체의 여론수렴을 전담할 민정 1,대통령 친인척을 담당하는 민정 2, 민원 등 3명의 비서관을 두게 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