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유상증자통해 2천5백억 자금조달

SK증권이 유상증자를 통해 2천5백억원이상 되는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SK증권은 21일 이사회를 열어 7월 7일을 신주배정 기준일로 4천만주(액면가 2천5백원)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유상증자 신주는 싯가보다 30% 할인되며 구주 1주당 0.223주의 비율로 배정된다. 청약일은 8월 3,4일이며 실권주가 발생하면 8월 9,10일 공모로 처리한다. 이 유상증자는 SK증권이 금융감독위원회에 지난해 제출한 경영정상화 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SK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영업용순자본비율을 2백%수준으로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경영 정상화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