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경상이익 158억원 전망 .. 영업이익은 크게 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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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증권은 삼양사의 99사업연도(올 6월말결산) 영업이익을 전년도 실적대비 58%정도 급감한 6백89억원정도로 추정했다. 그러나 영업외수지 개선에 힘입어 경상이익은 전년도 실적의 10.7배인 1백85억원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실적추정치와 2만2천20원수준(21일기준 5일평균가)인 현 주가를감안, 삼양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매수(BUY)에서 관망(HOLD)으로 낮춘다고 22일 밝혔다. 투자의견 관망은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서둘러 매각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추가로 매입할 필요도 없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LG증권의 나영신 선임연구원은 "삼양사는 지난 사업연도에 창사이래 최대의영업이익을 올렸으나 금년엔 환율하락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나영신 선임연구원은 "삼양사의 미래 현금흐름등을 감안한 적정주가는 2만1천원수준이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투자메리트가 없는 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장기전망과 관련해서는 LG증권은 삼양사를 비롯한 대부분의 폴리에스터업 화섬업체들이 2000년도에 영업실적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