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 장관 경질 .. 후임에 김명자 교수...민정수석 김성재씨

김대중 대통령은 24일 러시아 연극공연후 기업인들로부터 2만달러의 격려금을 받아 물의를 빚었던 손숙 환경부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장관에 김명자 숙명여대교수를 임명했다. 손숙 장관은 지난5월 24일 임명된지 1개월만에 물러났다. 국민의 정부 출범이후 사회적 물의를 빚어 경질된 장관은 주양자 전보건복지부장관과 김태정 전법무부장관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이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랑스를 방문중인 김종필 총리로부터 전화통화를 통해 임명 제청을 받아 김 장관을 임명했다. 한편 김 대통령은 이날 신설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성재 한신대교수를 임명했다. 김명자 장관 약력 서울(55) 경기여고 서울대 미국 버지니아대박사(화학) 숙명여대 화학과 교수 국회환경포럼 정책자문위원 환경보전 실무대책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김성재 수석 약력 포항(51) 한신대 신학과 한국기독교장로회 목사 참여연대 운영위원 대통령자문 새교육공동체위원회 상임위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회장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