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건설실적 12% 늘어 2만6천가구 .. 건교부

건설교통부는 지난 5월중 전국에서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주택은 2만6천1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4% 늘어났다고 24일 밝표했다. 전년 동기대비 주택건설실적이 늘어난 것은 지난 97년 12월(2.1%)이후 1년5개월 만이다. 지역별로는 지방이 1만2천64가구로 42.9% 늘어난 반면 서울.수도권은 5.2%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지방 건설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도별로는 부산이 8백38%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대구5백38% 전남 4백96% 제주 3백92% 경남 2백63%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인천 광주 충북 전북 경북등 5개 시.도는 감소했다. 건설주체별로는 주택공사등 공공부문(9천5백70가구)이 17.4%, 민간부문(1만6천4백48가구)은 9.6%씩 늘어나 공공주택 건설이 상대적으로 활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주택건설실적은 9만8천3백1가구로 지난해 동기(13만6천6백26가구)보다 28.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5일자 ).